- 군수지원함 대청함(AOE, 4200톤급) 9월 6일 안인항 하역부두에 입항해 청수 공급
- 소방차 70여 대 분량, 10여km 떨어진 홍제정수장으로 이송해 시간과 경비 절약
[더코리아뉴스 조현상 기자] 해군은 9월 6일 강릉지역 가뭄 해소를 위해 군수지원함 대청함(AOE-Ⅰ, 4200톤급)을 투입해 긴급 급수지원에 나섰다.
9월 6일 강릉지역 가뭄 해소를 위해 군수지원함 대청함이 강릉시 안인항 화력발전소 하역부두에 입항하고 있다.
제주 해군기동함대사령부 소속 대청함은 국방부 지원지시에 따라 지난 4일 해군 1함대 동해군항에 입항해 청수를 채웠으며, 6일 오전 강릉시 안인항 화력발전소 하역부두에서 급수지원을 위해 동원된 소방차에 청수를 공급했다.
대청함은 소방차 70여 대 분량, 약 450,000리터의 청수를 적재할 수 있다.
대청함이 싣고 온 청수는 소방차를 통해 홍제정수장으로 이송된다. 안인항 하역부두는 홍제정수장과 10여km 떨어져 있어, 소방차가 타지역까지 30~40km 이동해야 하는 시간과 경비를 줄일 수 있다.
해군은 9월 11일에도 대청함을 투입해 450,000리터의 청수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안재현(중령) 1함대 군수참모는 “해군은 가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을 지원하기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을 위한 해군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겪을 때 언제, 어디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하 사진설명] 9월 6일 강릉시 안인항 화력발전소 하역부두에서 군수지원함 대청함 승조원을 비롯한 해군 장병들이 이동식 저수조에 청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날 대청함은 소방차 약 70여 대 분량, 약 450,000리터의 청수를 지원했다.
더코리아뉴스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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