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진해 해군기지에서 현역-예비역 ‘원팀’으로 ‘남원함’ 재취역 훈련
-양용모 해군총장, 훈련 현장점검… 예비전력 정예화 통해 전시 군사대비태세 강조
[더코리아뉴스 이상원 선임기자] 해군은 3월 18일, 진해 해군기지에서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연습 가운데 전시 상황에 대비한 예비역 함정 재 취역 훈련을 실시해 북·중·러 등 적성국 침략전쟁에 대비했다.
2021년 말 예비역으로 전역한 ‘남원함(PCC-781, 1,000톤급 / 1990년 취역)’
해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지난 2021년 말 예비역으로 전역한 ‘남원함(PCC-781, 1,000톤급 / 1990년 취역)’에 대해 전시 상황을 가정해 재취역시키고, 현역(전시전환요원) 장병과 예비군을 소집하여 하나의 팀으로서 함정을 운용하는 훈련이다.
해군 함정은 조선소에서 인수된 이후 취역, 전력화 과정을 거쳐 작전 임무에 투입되며, 이후 약 30여 년의 수명이 다하면 예비역 또는 퇴역함정으로 전환된다.
이날 해군 현역 장병(30명)과 예비군(상비 18명, 동원 71명) 119명은 재취역한 남원함의 승조원으로서 함정을 가동했다. 현역 및 예비군들은 함정에 올라 개인직무별 이론교육과 함포, 레이더, 추진기관 등 무기체계 및 장비 운용능력 등 전투기량을 연마하고, 화재를 포함한 우발상황 대응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다지고 남원함의 전투력을 복원했다.
* 전시 전환요원 : 전시 감편·해체 부대 등 근무자가 증편 및 창설부대 병력 소요를 보충하기 위해 재편성되는 인원
* 상비예비군 : 유사시 주요 직책을 수행하게 될 예비역(장교, 준사관, 부사관, 병)을 평시에 소집 및 훈련시켜, 전시 동일한 직책으로 동원하여 즉시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운영하는 제도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해군 8전투훈련단의 관찰관들은 새롭게 꾸려진 남원함 승조원들의 교관으로 나서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함정 운용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직접 훈련현장을 찾아 훈련 상황을 확인·점검하고 예비전력 정예화를 통한 확고한 전시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강조했다.
박성희(중령) 해군 예비역함정관리대대장은 “국방 인력환경 변화와 전시 상황에 대비해 예비역 함정도 언제든지 재취역시켜 상비전력 수준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전적인 동원훈련을 통한 예비전력 정예화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월 18일 진해 해군기지 남원함에서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연습의 일환으로 예비역 함정 전시 재취역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예비군(노란색 안전모 착용)들이 교관으로부터 협수로 연안항해 교육을 받고 있다.
3월 18일 진해 해군기지 남원함에서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연습의 일환으로 예비역 함정 전시 재취역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예비군(노란색 안전모 착용)들이 레이더를 운용하고 있다.
3월 18일 진해 해군기지 남원함에서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연습의 일환으로 예비역 함정 전시 재취역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예비군(노란색 안전모 착용)들이 함교에서 협수로 연안항해 상황을 가정한 조함 훈련을 하고 있다.
3월 18일 진해 해군기지 남원함에서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연습의 일환으로 예비역 함정 전시 재취역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예비군들(노란색 안전모 착용)이 교관으로부터 투묘 및 양묘 교육을 받고 있다.
3월 18일 진해 해군기지 남원함에서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연습의 일환으로 예비역 함정 전시 재취역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예비군들(노란색 안전모 착용)이 교관으로부터 투묘 및 양묘 교육을 받고 있다.
3월 18일 진해 해군기지 남원함에서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연습의 일환으로 예비역 함정 전시 재취역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예비군들이 투묘 및 양묘 훈련을 하고 있다.
더코리아뉴스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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