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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 중에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현지시각)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하고 양국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2021.05.21. 워싱턴(현지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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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견은 당초 예정된 시간을 30분 넘겨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면서 심도 있고 진지한 대화가 오갔다. 

 

한반도 비핵화, 중국, 아시아계 증오범죄, 중미 북부 ‘3국’·멕시코 문제, 글로벌 백신 협력, 우주 협력 등이 대화 주제로 다뤄졌다.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국이 참여한 주요 전쟁에 모두 참전한 나라가 한국이라며 “앞으로도 동맹의 힘으로 미국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의 대북 정책을 자세히 설명한 데 대해 문 대통령은 미국의 점진적이고 유연한 접근에 대해 평가하고, 북미 간 대화 공백이 장기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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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제에 대해 문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경제적 분야, 협업이 가능한 분야 등 복잡한 측면에 대해 입장을 공유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기업들이 참여해 양국 간 다양한 협력과 투자를 밝혔다며 “한국은 우수한 백신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공급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고, 해리스 부통령과 한미 양국이 상호 협력 파트너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양국 신기술 협력과 관련 SK배터리 공장 방문 계획에 대해 큰 기대를 표명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이 책임을 맡고 있는 중남미 북부 3국 문제와 관련 지역 상황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 의지를 표명하면서 미국이 앞으로 4년간 4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해당 지역의 빈곤, 치안 및 이민 문제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면서 기존의 협력과 지원에 이어 앞으로도 지역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은 협력을 언급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계 증오범죄법’ 서명으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만큼, 지난 3월 애틀랜타 총격 사건과 그 이후 여러 범죄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한편, 250만 재미 동포사회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아르테미스 약정 가입을 계기로 앞으로도 양국 간 우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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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방위산업전략포럼.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