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5월 12일(금)부터 19일(금)까지 청주기지에서 한국 공군이 단독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공중종합훈련인 ’23년 전반기 소링이글(Soaring Eagle) 훈련에는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35A 등 4세대 전투기와 각종 지원기 등이 청주기지를 중심으로 이착륙 및 소링이글을 하고 있다.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우리 공군 단독으로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공중 종합훈련인 "소링이글"이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공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적의 도발 원점을 타격하는 작전도 포함돼 있는데,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한 60여대의 대규모 최신예 항공 전력이 참가해 북의 도발을 강하게 압박한다.
공군은 오는 19일까지 청주기지에서 실시되는 올해 전반기 '소링 이글' 훈련은 2008년부터 우리 공군 단독으로 연 1~2회 시행해 오고 있다. '소링 이글'은 확고한 영공 방위 태세 유지와 조종사들의 전투 기량 연마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전역급 공중 종합훈련으로 북한이 핵탄두를 장착한 미사일 등에 즉각적인 대응을 하기 위한 훈련이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이후 남북대화 분위기를 고려해 비공개로 실시됐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공개 훈련으로 전환됐다.
공군은 5월 12일(금)부터 19일(금)까지 청주기지에서 한국 공군이 단독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공중종합훈련인 ’23년 전반기 소링이글(Soaring Eagle)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에 참가하는 F-35A 전투기가 청주기지에 착륙하고 있다.
올해 훈련에는 F-35A를 비롯한 각종 전투기와 공중통제공격기(KA-1),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항공통제기(E-737) 등 60여대의 항공기와 260여명의 요원이 참가했다.
북한 등 가상 적기에 대응하는 훈련은 적 위협 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라 아군인 청군(Blue Air)과 가상 적군(Red Air)으로 팀을 나눠 진행된다.
공군은 적의 항공기와 특수부대의 복합침투 상황, 순항미사일 발사 등을 가정한 '국지도발' 훈련을 먼저 실시하고 이어 적의 지대공 미사일을 비롯한 핵심 전력과 도발 원점을 타격하는 '공격편대군 훈련'을 진행한다.
공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F-15K·F-16 등 4세대 전투기와 5세대 전투기인 F-35A 간 통합 전술 운용을 검증하고, 주야간 공중급유 훈련으로 원거리 작전 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적의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긴급항공차단훈련'(X-INT)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공군 조종사들은 정보감시정찰(ISR) 자산으로 파악한 적의 고정형 포대·이동식 미사일·보급로 등 표적을 무력화하는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훈련 통제단장을 맡은 공중전투사령부 원권수 작전훈련처장(대령)은 “이번 훈련의 목표는 최근 거듭되는 적 도발 위협에 신속대응능력을 구비하고, 위협 표적에 대한 타격능력을 검증하여 최상의 작전능력을 갖추는 것”이라며, “강도 높은 실전적 훈련으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최상의 결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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