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기자 = 우리나라 기술로 독자 설계ㆍ건조된 해군의 첫 번째 3,000톤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KSS-Ⅲ)이 방위사업청에서 해군으로 인도되는 취역식이 ‘21.08.13. 오전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있었다.
이날 해군은 인수서에 서명을 함으로써 도산안창호함이 정식으로 해군에 인도되었다. 이어 함정의 취역을 알리는 취역기가 마스트(Mast)에 게양되었다. 수상함의 경우 함정이 퇴역할 때까지 취역기를 내리지 않지만, 잠수함은 잠항하는 특수성을 고려해 행사 후 취역기를 잠수함사령부 별도 지정장소에 보관한다.
도산안창호함의 성공적인 인도와 취역은 잠수함을 운용한 지 불과 30여 년 만에 최고 수준의 3,000톤급 잠수함을 개발한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방위산업 기술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는 의미있는 성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