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낯선 환경 속 연합훈련을 통해 상호운용성 및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 기대
[더코리아뉴스 이상원 선임기자] 공군은 4월 21일(월)부터 5월 8일(목)까지 3주간 UAE 알 다프라(Al Dhafra)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2025 데저트 플래그(Desert Flag)’에 참가한다.
공군은 4월 15일(화) 김해기지에서 '2025 데저트 플래그' 참가에 앞서 출정식을 거행했다. 사진은 훈련에 참가하는 공군 제5공중비행단 장병들이 강근신 단장(준장)에게 신고하고 있는 모습.
UAE 공군이 주관하는 다국적 대규모 연합훈련 데저트 플래그는 참가국 간의 상호운용성과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하여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참가국은 미국, 영국, 독일 등 13개국이다. 한국 공군은 2023년부터 훈련에 참가해왔다. 올해로 세 번째이다. 훈련은 전투기 분야와 기동기 분야로 진행되며, 한국 공군은 기동기 분야에 참가하고 있다.
※ 2025년 참가국: UAE, 한국, 미국, 영국, 독일, 사우디, 프랑스, 호주, 바레인, 쿠웨이트, 튀르키예, 인도, 카타르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전력들은 4월 15일(화) 공군 김해기지에서 이륙해, 필리핀, 태국, 인도 등을 거쳐 알 다프라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훈련에는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이하 5비) 소속 C-130H 수송기 1대와 조종사, 정비사, 화물의장사, 합동최종공격통제관(JTAC: Joint Terminal Attack Controller), 항공특수통제사(CCT: Combat Control Team) 등 30여 명의 장병들이 참가한다.
훈련 참가 요원들은 3주간 주·야간 저고도 침투와 화물 투하, 비포장 활주로 착륙 훈련 등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연합작전 능력을 신장하고, 사막 등 낯선 환경과 고위협 전장 상황에서의 작전이해도를 한층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UAE군사훈련협력단(아크부대)의 고공팀과 합동화력관측관(JFO: Joint Fire Observer)이 최초로 합동고공강하 및 근접항공지원 훈련에 동참할 예정이다.
훈련단장 조기열 5비 감찰안전실장(대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낯선 작전환경 속에서 다양한 국가들과의 연합훈련을 수행하며, 조종사들을 비롯한 모든 임무 요원들의 기량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라며 “실전적인 훈련뿐만 아니라 다른 참가국 임무 요원들과의 교류와 전술토의 등을 통해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공군은 4월 15일(화) 김해기지에서 '2025 데저트 플래그' 참가에 앞서 출정식을 거행했다. 사진은 훈련 참가 요원들이 참가에 앞서 결의를 다지는 모습.
공군은 4월 15일(화) 김해기지에서 '2025 데저트 플래그' 참가에 앞서 출정식을 거행했다. 사진은 C-130H 수송기가 김해기지 활주로를 힘차게 박차고 이륙하고 있는 모습.
더코리아뉴스 disf@disf.kr
Copyrightⓒ더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