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수중 위협 억제, 대량살상무기 해상운송 차단 초점
[더코리아뉴스 김규희 기자] 국방부는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해상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해군 항공모함 칼빈슨함(CVN)이 3월 2일 해군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이번 방한은 최근 미국 정부가 재확인한 항구적이고 철통같은 확장억제 공약의 실질적인 이행과 지속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현시하기 위한 것이다. 2025.03.02. (ⓒ방위산업전략포럼 자료실)
이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시행한 한미일 해상훈련으로, 우리 해군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 등 2척과 미국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 항공모함 칼빈슨함 등 4척,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이카즈치함 1척 등 모두 7척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수중 위협에 대한 한미일의 억제·대응능력을 높이고 대량살상무기 해상운송에 대한 해양차단 등 해양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3자 간 협력을 증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미일 해상훈련은 지난해 12월 한미일 군 당국이 공동으로 수립한 다년간의 3자 훈련계획에 따라 정례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한미일 3국은 3자 훈련을 통해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미국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 항공모함 칼빈슨함(CVN 70).)
제공 정책브리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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