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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중국 해군 항공모함 요녕함이 16일 1만t급 055식 구축함을 대동하고 16일 정기 훈련을 위해 미야코해협을 통과하며 중국 굴기를 앞세워 호기롭게 항행했다. [사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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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중국 항모전단은 일본 오키나와 남쪽의 서태평양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일본은 전후방위주의 원칙을 깨고 적의 미사일 기지를 선제타격할 수 있는 공격미사일 보유를 선언한 날이다. 한 세기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전쟁 가능한 국가로 선언 한 날이다.

 

같은 날 냉전 산물로 위세를 떨치던 구소련 장비들의 허상이 러우 전쟁으로 드러난 러시아(구소련) 군사장비를 짝퉁으로 복사한 중국 항모전단이 서방 진영을 향해 호기롭게 항진하며 중화 굴기 허세를 했지만, 이에 움추려들 서방진영은 없었다.

 

이날 요녕항모를 중심으로 하는 중국 항모 타격함대는 제1 도련선을 넘어 일련의 실전적 전투를 수행하는 훈련을 통해 국가 주권, 영토 보전 및 개발 이익을 방어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기회라고 주장하면서 항행을 호기롭게 감행했지만, 항모에 탑재된 핵심 전투기는 황새의 날개 짓 보다 초라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5일에도 같은 항모를 중심으로 하는 항모전단이 훈련을 위해 같은 항로로 이동했다. 하지만 전쟁을 할 수 있는 국가로 변신을 위해 호들갑을 떨었던 일본 역시 초라해진 경제 앞에 미국의 눈치만 살피며 집앞 똥개처럼 짓고만 있었다.

 

일본 정부는 16일 중국과 북한의 군사력 강화에 대응해 적의 미사일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보유와 오키나와현 전력 증강 등의 내용이 담긴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밝혔기때문에 중국이 대일본 경고를 담은 것이라고 언론들이 마구를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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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넓은 미야코해협 국제 항행 해역을 통과한 중국 항모 요녕함은 미사일 구축함 3척, 프리깃함 1척, 고속 전투 지원함 1척 등 6척으로 구성됐다. 그 가운데 최신예 055형 Renhai급 구축함 안산(103, 鞍山, Anshan-)과 무석 (104, 無錫 약자 无锡, Wuxi)함을 비롯 052D형 Luyang III급 구축함 성도(120, 成都, Chengdu), 054A형 Jiangkai II급 호위함 조장 (542, 枣庄, Zhaozhuang) 901형 고속전투지원함 호륜(965, 呼伦, Hulunhu-Fuyu급 혹은 Hulunhu급) 등으로 작년대비 055형과 052D형이 추가되어 역대 가장 강력한 함대로 편성됐지만, 러시아의 강력한 순양함이 우크라이나 미사일 한방에 수장되었듯이 이번 요녕함 전단의 전투력은 글쎄이다.

 

요녕함 전단은 일본 규슈 서부에서 남쪽으로 항해해 오키나와섬과 미야코섬 사이의 해협을 통과하여 서태평양으로 진출했다. 지난해 같은 항로로 오키나와섬과 미야코섬 간 거리는 약 200㎞로 그 넓은 해역을 마치 수로를 통과한듯 허세를 부렸다.

 

요녕항모전단은 올해 5월에도 같은 항로로 서태평양으로 남하한 후 대만 동쪽과 일본 남쪽 태평양 해역에서 약 3주간 머무르며 전투기와 헬기 출격 훈련을 300회 이상 진행하며 미국 등 서방 진영을 향해 날개는 있어도 날지 못하는 무력시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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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비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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