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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 [해병대9여단] 140㎏ 고무보트 머리에 이고…제주바다 뛰어들어

by master posted Mar 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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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9여단 상륙기습기초·숙달

IBS 17척 동원…실전 훈련 능력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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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9여단 신속대응부대 장병들이 지난 12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하모해안에서 진행한 상륙기습기초 및 숙달 훈련에서

보트를 육상에서 해상으로 운반하는 헤드 캐링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9여단 신속대응부대 장병들이 소형고무보트(IBS·Inflatable Boat Small)를 이용한 실전 같은 훈련으로 상륙기습작전 수행능력을 키웠다.

 

17일 9여단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하모해안에서 140여 명의 장병들과 IBS 17척이 동원된 상륙기습기초 및 숙달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IBS 훈련은 상륙작전 수행 때 해안으로 기습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과 해병대만의 팀 단위 전투훈련이다. 먼저 7명씩 팀을 이뤄 육상에서 해상으로 보트를 운반하는 헤드 캐링(Head Carrying) 훈련이 진행됐다. 장병들은 무려 140㎏에 육박하는 IBS 무게 압박에도 불구하고, 하나 된 마음으로 집중력 있게 협동심을 발휘해 운반을 마쳤다. 이어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팀원들과 힘을 합쳐 노를 젓는 패들링(Paddling)을 반복 숙달하며 작전 수행 및 해상 생존능력을 배양했다.

 

김성엽(소령) 교육대장은 “이번 훈련은 해병대원에게 요구되는 실전적인 상륙 기습작전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됐다”며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이끈 해병대의 후배로서 무적해병의 신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여단은 앞으로도 제주도 수호를 위해 실전적이고 다양한 교육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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