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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우리 해병대원이 장갑차에서 내려 돌격하다 움푹 팬 구덩이에 빠져 넘어지면서, 팔과 다리에 심한 골절상을 입자 들것에 실려 이송되고 있는 모습.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태국에선 우리 해병대를 비롯해 미국과 태국 해병대가 가장 난이도가 높다는, 상륙작전을 벌이는 대규모 다국적 연합훈련 '코브라골드'가 진행하는 가운데 우리 병력 1명이 중상을 입고 급히 국내로 이송해 수술을 받았다.

 

훈련 도중 우리 부사관 1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우리 군이 최신형 대형 수송기를 급파해 오늘 국내로 후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8일부터 태국에서 진행중인 코브라골드 훈련에 참가한 우리 해병대가 미국·태국 연합군과 실전을 가정한 해안 상륙훈련을 본훈령에 앞서 에행 연습을 했다. 하지만 지난 2일 우리 해병대 부사관 1명이 상륙 훈련 예행 연습 도중 부상을 입었다.

 

장갑차에서 내려 돌격하다 움푹 팬 구덩이에 빠져 넘어지면서, 팔과 다리에 심한 골절상을 입었다. 당시 들것으로 옮겨지는 모습이 현지 매체에 보도되기도 했다.

 

이 부사관은 현지 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급히 수술이 필요했던 상황으로 현지 지휘관은 상부에 부상자 국내 후송을 요청했고, 공군은 어제 저녁 다목적 수송기 KC-330을 급파해 국내로 긴급 후송되었다.

 

수송기를 타고 4일 오전 7시 귀환한 부사관은 군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군은 오는 8일 민항기로 후송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현지 의료 상황을 감안해 최대한 빠른 후송을 위해 수송기 투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장 지휘관의 빠른 판단과 함께 군은 훈련 중 다친 장병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차원에서 수송기를 급파했다고 밝혔다.

 

병력 220여명 외에도 장갑차와 자주포까지 보내 상륙 전력의 핵심 역할을 한 우리 해병대는 오는 10일까지 현지 학교건축과 한국어교실 개설 등 인도적 지원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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