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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코리아 2022) 개막식인 21일 SNT중공업이 자체 부스에 발칸포 포열과 박정희 대통령이 쏜 표적지가 공개되었다.2021.09.21. 더코리아뉴스 유성준/장상호 기자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박정희 대통령이 사격한 발칸포 포열과 그 사격 표적지가 공개되어 국방 역사의 준엄한 현실을 보게된다. 이를 관람하는 군과 밀리터리 매니아들은 절로 숙연해지면서 지금의 K-방산을 생각하게 했다.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코리아 2022) 개막식인 21일 SNT중공업이 자체 부스에 발칸포 포열과 박정희 대통령이 쏜 표적지가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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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mm 발칸포 박정희 대통령 실사 표적지 (1977년 4월 13일). 사진 장상호 기자

 

 

M167 발칸(영어: M167 Vulcan Air Defense System; VADS)는 미국에서 개발된 견인형 대공포이다. 전방지역의 전투 요소와 후방지역 등 하늘과 땅 바다의 중요 자산을 보호하도록 설계된 방공 무기체계이다.

 

발칸은 1953년 F-104 전투기에 시험 발사한 M61 발칸이 처음 사용되었다. 한때 전투기에 장착하지 않은 때가 있었지만 1960년대 이후 대부분의 미국 전투기에 탑재하는 표준 화기가 되었다. 이후 미 육군에서 저고도로 침투하는 항공기에 대응하기 위해 개조해서 1965년 실용화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비행장을 보호하는데 사용되었고 경무장한 지상 목표물에도 효과적이었다. 1994년부터 AN/TWQ-1 어벤저로, 2005년에는 팰렁스 CIWS로 대체되어 미국에서는 모두 퇴역했지만 우리나를 비롯한 여태 많은 국가에서는 여전히 사용 중인 방공체계이다.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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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서울 대공방어의 핵심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육군수도방위사령부 1방공여단이 10일 완벽한 방공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서해 대천사격장에서 발칸 실탄사격을 실시하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에서는 육군, 공군, 해병대에서 개량형인 KM167A3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군은 1973년에 도입하여 야전배치와 동시에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국산화 사업을 추진했다. 1973년 M168포열 결합체를 역설계하는 것을 시작으로 차량 탑재용, 고정 진지용 포가 결합체를 제작하는 등 1977년까지 4단계에 걸쳐 개발됐다. 1981년부터는 레이더를 장착하여 명중률을 높이고 고장 빈도를 줄인 국산 M167A1이 등장한다.

 

하지만 이는 탑재 차량이 단륜이라 이동 시 전복되는 사례가 발생하여 1983년부터 탑재 차량 좌우 차축을 장축으로 교체, 복륜화해 안정성과 기동성을 높였고 이때 미 군사원조로 들어온 M167도 국산 M167A1으로 개량하면서 사격통제장치를 전자식·IC 방식으로 개량했다.

 

1983년부터 1988년에는 K300 차량에 탑재한 M167과 견인발칸 일부를 K200 장갑차에 탑재한 K263 자주발칸을 육군 기계화부대에 배치해 자체 대공방어망 전력으로 운용하기 시작했다. 2001년에는 레이더 성능을 개량하고 사거리를 연장한 KM167A3을 개발해 현재까지 운용하고 있다. KM167A3은 열영상 야간 조준기가 장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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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X 2021에서 공개된 LIG넥스원의 CIWS-II 목업

 

우리 군은 앞으로 초음속미사일에 대응해 이보다 한 단계 더 진화된 한국형 CIWS-II를 개발하고 있다.

CIWS-I인 노봉의 후속 사업으로 추후 건조되는 군함들에 탑재 예정이다. 군은 2021년 8월, 골키퍼 창정비 사업을 해왔던 LIG넥스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취재 DX Korea 현장. 장상호 유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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