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ㆍ해병대 ’23년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 참가

by master posted Jun 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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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ㆍ해병대 ’23년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 참가

 - 마라도함 비롯해 훈련전대, 6월 28일 부산작전기지에서 훈련장소인 호주로 출항

 - 해병대 대대급 병력, 마린온, 천무, KAAV 등 최초 참가해 실사격 훈련 실시

 - 연합ㆍ합동 강제진입작전, 방공ㆍ대함전, 사격훈련 등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 기대

 

 

 대한민국 해군 마라도함(사진)을 비롯한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전대가 다국간 연합훈련인 ‘2023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 참가를 위해 6월 28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했다. 

   

[해군 자료사진] 23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 참가 - 마라도함 사진.jpg

 

탈리스만 세이버(Talisman Sabre, 불가사의한 힘을 가진 검을 의미) 훈련은 미국과 호주 공동 주관으로 참가군 간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으로 지난 2005년 첫 시행 이후 격년제(홀수년)로 실시하고 있다. 대한민국 해군은 2019년 훈련 참관 후 2021년 왕건함이 최초로 훈련에 참가했다. 

 

올해 훈련은 7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호주 북동부 일대에서 실시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훈련 주관국인 미국ㆍ호주와 영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등 15개국에서 함정 20여 척, 항공기 60여 대, 병력 30,000여 명이 참가해 강제진입작전과 방공전, 대잠ㆍ대함전, 해상기동훈련, 사격훈련 등을 실시한다.

 

올해 훈련에는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과 구축함인 문무대왕함,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등 해군ㆍ해병대 주요 전력과 장병 720여 명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에 해병대 대대급 병력과 마린온, K-9, 천무 등 해병대 주요전력이 처음으로 참가하며, K-9, 천무 실사격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7월 21일 개회식에 해병대 부사령관 정종범 소장, 8월 4일 폐회식에 해군 5전단장 김영수 준장이 대표장성으로 참가하는 것을 비롯해, 훈련기간 중 입항환영행사, 함상리셉션, 주요인사 예방 및 부대 방문, 한국전 참전비 헌화 등 다양한 군사외교활동 및 해양방산수출 지원활동을 펼친다. 

 

훈련지휘관인 53전대장 김태열 대령은 “이번 훈련은 최대규모로 참가하는 만큼, 부여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하고 참가국 간 군사협력 및 우호를 증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 해군ㆍ해병대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지금까지 연마해 온 작전수행 능력을 세계 해군에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퍼시픽 뱅가드 훈련에 참가 중인 문무대왕함은 훈련 종료 후 7월 중순 훈련 현장으로 이동해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더코리아뉴스 조현상 기자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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