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 AAV에 MICLIC 견인 통로 개척 훈련

by master posted Aug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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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전략포럼] 장상호기자 = 미 해병 2 사단 2 강습상륙대대는 8월 19일 노크캐롤라이나주 Camp Lejeune 해병훈련장에서 AAV에 선형지뢰제거폭탄(mine clearing line charge (MCLC)을 장착하고 전투중 병력의 안전한 통과를 위해 지뢰매설지역에 통로를 개척하는 폭파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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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LC 혹은 부르기 편하게 MICLIC으로 불리는 이 장비는 로켓 모터로 와이어에 작약을 엮어 (선형 작약) 전방으로 날려서 땅에 묻힌 지뢰도 함께 폭발시키는 목적으로 사용한다. 이스라엘은 시가전에서 저항세력 제거용으로 사용했고 미 해병대도 이라크에사 시가전중 사용한 기록이 있다.

 

기갑부대의 통로개척을 위해 신속하게 지뢰지대나 철조망을 제거해야 할 경우 사용하며 한번에 6~8미터 폭의 통로를 100미터 가량 만들어 낼 수 있다. 통상 일회용 한롤의 C4 폭약량이 약 700킬로그램에 달한다.

 

효과적인 지뢰제거가 가능하지만 지면상태가 고르지 않거나 나무가 우거지거나, 경사면일 경우 100% 제거하기 어렵다.

 

일회당 가격은 약 2억 4천만원으로 비싼편이지만 지뢰한발로 수십억짜리 전차가 부서지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

MICLIC은 보통 견인식 적재 트레일러, 발사대, 선형장약 롤, 로켓모터로 구성되며 악전후에도 사용할 수 있다.

 

발사시 폭발로부터 안전을 감안, 확인된 지뢰지대의 선단으로부터 60m 떨어진 지점에 트레일러를 위치시키고 로켓 모터를 선형작약과 연결한 후 트레일러로부터 최소 23m 이격된 장갑화된 견인차량 내부 혹은 50m이상 이격된 엄폐된 장소에서 발사한다. 발사 소요시간은 약 5분이며 로켓모터 및 선형장약의 재장전에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따라서 MICLIC 운용은 적의 직사 공용화기에 노출되지 않은 비교적 안전한 장소에서 사용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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