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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육군3군단, 예상 못한 산악 침투에도 전투태세 흔들림 없다

by master posted Apr 0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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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군단 특공연대 무적대대

지역대 전술훈련평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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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군단 특공연대 장병들이 전술훈련평가 중 비트 안에서 정찰감시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주훈 대위

 

 

육군3군단 특공연대 무적대대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임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갖추고 흔들림 없는 전투준비태세를 구축했다.

 

대대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지역대 전술훈련평가를 실시했다.

 

장병들은 산악지형에서 작전하는데 필요한 침투훈련과 탐색격멸작전 등을 하며 산악군단 특공부대원에게 요구되는 임무필수과업목록(METL)을 숙달했다.

 

부대는 장병들이 예상치 못한 지역에 투입되더라도 신속·정확하게 지형을 파악하고 작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능력을 숙달토록 하기 위해 기존과 다른 장소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산악침투훈련 당일 훈련 장소를 알려주고 짧은 시간에 지형을 확인한 다음 침투계획을 수립·적용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연대본부 참모부 소속 간부들은 평가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훈련부대와 동행하며 각 평가항목을 일일이 확인했다.

 

부대는 평가 1일 차에는 국지도발대비작전 상황을 가정해 장병들의 신속한 출동준비태세와 탐색격멸작전 수행능력을 점검했다. 2~3일 차에는 전면전 상황 발생을 가정해 무박 2일간 야간침투, 정찰감시기지 점령, 첩보보고 및 화력유도능력을 평가했다. 20㎞ 산악복귀행군 후 사격훈련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윤승준(소령) 지역대장은 “당일 훈련장소를 통보받아 훈련을 해보니 갑자기 실전 임무에 투입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지금까지 익힌 전술적 지식을 총동원해 더욱 신중하게 침투계획을 수립했고, 나 자신을 재점검할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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