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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육군15사단, 초탄 명중 후 회피 기동 ‘실전과 같았다’

by master posted Mar 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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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5사단 포병여단

K9 사격훈련 화력대비태세 UP

 

일반적 포병 사격절차 탈피

자주포 전술 기동로 활용 성과 높여

“전투력 유지·발전되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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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5사단 포병여단 K9 자주포들이 지난 26일 화력대비태세 완비를 위한 사격훈련에서 목표물을 향해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왼쪽 작은 사진은 기동하는 모습.  사진 제공=정해진 대위(진)

 

 

육군15사단 포병여단이 실전적인 사격훈련을 성공적으로 종료해 화력대비태세를 대폭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포병여단은 지난 26일 강원도 철원군 일대 훈련장에서 K9 자주포 사격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130여 명의 장병과 K9 자주포 12문, K77 사격지휘장갑차, 소형 전술차량 등 30여 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진지 점령, 방렬, 사격 순으로 이어지는 일반적인 포병사격절차를 탈피해 주목받았다. 여단은 적 포병사격 위험 범위를 고려해 대피 지점에서 생존성을 보장하고 있다가 사격 명령을 접수하는 동시에 사격 지점으로 이동했다. 이어 11㎞ 떨어진 표적에 초탄을 명중시킨 후 다시 대피 지점으로 기동했다. 이 같은 방식은 아군의 생존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언제·어디서·어떤 표적을 사격할지 모르는 실전적 상황을 대비한 것이라고 여단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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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단은 또 훈련장 내에 실제 전투 현장과 유사한 자주포 전술 기동로를 신설해 성과를 극대화했다. 더불어 철저한 위험성 평가와 안전요원 배치 등으로 산불·환자 발생 요인을 차단했다.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학목(대위) K9 포대장은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을 진행해 각 장병과 포대의 임무 수행 능력이 배가됐다”며 “강도 높은 훈련으로 여단의 전투력이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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