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년 6월 인수한 P-8A 약 1년간 전력화 완료, 7월 3일부 작전운용 시작
- P-3 해상초계기보다 최대속도, 탐지성능 향상돼 항공작전능력·대비태세 강화
[더코리아뉴스 조현상 기자] 해군은 7월 3일부로 신형 해상초계기 P-8A(포세이돈) 6대에 대한 작전운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군의 신형 해상초계기 P-8A(포세이돈)가 7월 2일 포항 항공사령부 활주로에서 조종사 훈련을 위해 이륙하고 있다.
2025.07.03. 대한민국 해군
이번에 작전 운용을 시작하는 P-8A는 2023년 미국 보잉사에서 생산돼 미국 현지에서 인수·교육 후 2024년 6월 국내에 도착해 지난 1년여간 승무원·정비사 양성, 주·야간 비행훈련, 전술훈련, 최종평가 등 P-8A 작전운용을 위한 전력화를 모두 마쳤다.
대한민국 해군이 작전운용에 들어간 신형 해상초계기 P-8A는 대잠수함전, 대수상함전, 해상초계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P-8 포세이돈(P-8 Poseidon)은 보잉이 생산하는 미군의 차기 대잠초계기이다. 보잉 737-800 여객기를 기반으로 개발된 항공기로 P-3 오라이온을 순차적으로 대체하고있다. 대잠전, 대지상전, 정보·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한다.
대한민국 해군 역시 2018년, 방위사업청은 새로 도입할 차기 해상초계기인 P-8A를 대외군사판매 방식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한국 해군의 P-8A 1호기가 미국 렌턴에서 포착되었고 같은 해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 도입될 예정이었지만, 운용 인력의 교육으로 인하여 도입이 지연되고 있어 2024년 6월 30일 6대의 P-8A가 무사히 한국에 인도되었고 7월 4일에 인수식을 거쳐 약 1년에 걸쳐 운용 시험을 거쳤다.
P-8A 포세이돈의 작전 운용은 해군항공사령부 소속의 제617비행대대가 운용하게 된다.
해군의 신형 해상초계기 P-8A(포세이돈)가 7월 1일 포항 항공사령부 주기장에 주기하고 있다. 2025.07.03. 대한민국 해군
[이하] 대한민국 P-8A 포세이돈 제원
승무원: 조종사 2명, 임무요원 7명
길이: 129 ft 6 in (39.50 m)
날개폭: 123 ft 6 in (37.64 m)
높이: 42 ft 1 in (12.83 m)
공허중량: 138,300 lb (62,730 kg)
탑재중량: 19,800+ lb (9,000+ kg)
최대이륙중량: 189,200 lb (85,820 kg)
엔진: 2x CFM56-7B 터보팬, 27,300 lbf (121.4 kN)
최고속도: 490 노트 (907 km/h, 564 mph)
순항속도: 440 노트 (815 km/h, 509 mph)
전투행동반경: 1,200 해리 (2,222 km) ; 4시간 임무비행 (대잠전 임무)
순항거리: 4,500 해리 (8,300 km)
최대고도: 41,000 ft (12,496 m)
무장: 내부무장창 5개, 외부장착점 6개
AGM-84H/K SLAM-ER, AGM-84 하푼, 마크 54 어뢰, 소노부이 129개 등
레이더: 레이시온 AN/APY-10 다목적 레이더
감시정찰장비: L-2 웨스캠 MX-20HD 센서 등
우리 해군 관계자는 “P-8A는 P-3 해상초계기보다 최대속도가 빠르고 탐지성능이 향상돼 해군의 항공작전능력 및 대비태세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코리아뉴스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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