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나는 연평해전의 딸, 서해수호 55용사 유자녀 프로야구 시구·시타

by master posted Jun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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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수호 55용사 유자녀인 조시은·김해나 해군소위, 10일 한국프로야구 시구·시타 참여

- 6월 호국보훈의 달 계기 마련된 시구·시타 통해 서해수호 55용사의 희생정신 상기

 

[더코리아뉴스 이상원 선임기자] 해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프로야구리그 후원기업인 신한은행과 협업해 10일 저녁,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 SSG랜더스 경기 전 서해수호 55용사 유자녀 프로야구 시구·시타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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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SSG랜더스 경기에서 서해수호 55용사 유자녀 김해나 소위(천안함 피격으로 전사한 고(故) 김태석 원사 딸 / 시구)와 조시은 소위(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조천형 상사 딸 / 시타)가 시구·시타를 하고 있다. 김해나 소위와 조시은 소위의 유니폼에는 서해수호 55용사를 상징하는 등번호 55번이 새겨졌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2002629일 제2연평해전 당시 고속정(PKM) 357호정에서 20mm 함포 사수로 싸우다 전사한 고() 조천형 상사의 딸 조시은 소위(학군 70), 2010326일 천안함 피격으로 전사한 고() 김태석 원사의 딸 김해나 소위(학사 138)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해나 소위가 시구를, 조시은 소위가 시타를 맡았으며, 이들은 서해수호 55용사를 상징하는 등번호 55번 유니폼을 입고 시구·시타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올해 3, 해군 학군사관후보생 70기로 임관한 조시은 소위는 현재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이지스구축함(DDG) 전투체계 공통과정 교육을 받고 있다. 6월 중 교육을 수료하게 될 조 소위는 해군기동함대사령부 소속 이지스구축함인 서애류성룡함(DDG, 7600톤급) 작전보좌관 직책을 부여받고 해양수호 임무를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달 1, 해군 사관후보생 138기로 임관한 김해나 소위는 현재 해군교육사령부에서 함정초군반 교육을 받고 있다. 김 소위는 9월까지 이어지는 초군반 교육을 수료한 후 함정으로 배치돼 아버지가 지켰던 바다를 지킬 예정이다.

 

이번 서해수호 55용사 유자녀 프로야구 시구·시타행사에서 시구를 맡은 김해나 소위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의미 있는 이번 시구·시타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해군의 일원으로서 자랑스럽다대한민국해군 장교로서 갖춰야 할 기량을 갈고닦아 국민의 생명과 바다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타를 맡은 조시은 소위도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한 서해수호 55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국민에게 부여받은 해양수호 임무를 완수해낼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도 서해수호 55용사를 잊지 않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상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해수호 55용사는 2002629일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윤영하 소령, () 한상국 상사, () 조천형 상사, () 황도현 중사, () 서후원 중사, () 박동혁 병장, 2010326일 천안함 피격으로 전사한 고() 김태석 원사를 비롯한 46용사와 구조작전 중 전사한 고() 한주호 준위, 같은 해 1123일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 문광욱 일병까지 55인의 해군·해병대 용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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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해수호 55용사 유자녀 프로야구 시구·시타에 참여하게 된 조시은 소위(왼쪽)와 김해나 소위(오른쪽)가 9일 경남 창원시 해군교육사령부에서 함께 주먹을 쥐며 대한민국 해양수호 임무 완수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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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해수호 55용사 유자녀 프로야구 시구·시타에 참여하게 된 김해나 소위(왼쪽)와 조시은 소위(오른쪽)가 9일 경남 창원시 해군교육사령부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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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SSG랜더스 경기에서 시구·시타를 맡은 서해수호 55용사 유자녀 김해나 소위(천안함 피격으로 전사한 고(故) 김태석 원사 딸, 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조시은 소위(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조천형 상사 딸,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시구·시타에 앞서 관중들에게 경례하고 있다. 김해나 소위와 조시은 소위의 유니폼에는 서해수호 55용사를 상징하는 등번호 55번이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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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SSG랜더스 경기에서 서해수호 55용사 유자녀 김해나 소위(천안함 피격으로 전사한 고(故) 김태석 원사 딸 / 시구)와 조시은 소위(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조천형 상사 딸 / 시타)가 시구·시타를 하고 있다. 김해나 소위와 조시은 소위의 유니폼에는 서해수호 55용사를 상징하는 등번호 55번이 새겨졌다.

 

 

제공 정책브리핑실

더코리아뉴스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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