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고성능 전투기 운용, 유·무인기 통합임무…한미 공군, ’프리덤 플래그(Freedom Flag)‘ 훈련 실시

by master posted Apr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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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능 전투기 운용, ·무인기 통합임무 수행 등 변화하는 현대전 양상 반영

 

[더코리아뉴스 조현상 기자] 한미 공군은 417()부터 52()까지 2주에 걸쳐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프리덤 플래그(Freedom Flag)’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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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공군은 4월 17일(목)부터 5월 2일(금)까지 공군 광주기지에서 2주에 걸쳐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프리덤 플래그(Freedom Flag)' 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광주기지 활주로에 착륙하고 있는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

 

 

양국 공군은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에 각각 실시해오던 연합편대군종합훈련(KFT·Korea Flying Training)과 비질런트 디펜스(Vigilant Defense) 훈련을 작년부터 통합해 프리덤 플래그라는 명칭으로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프리덤 플래그라는 명칭은 한미동맹의 핵심적인 가치와 자유민주주의를 상징하는 프리덤과 일반적인 공군 연합훈련에 사용되는 플래그를 결합해, ‘한미 공군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로 자유와 평화를 수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35A, F-15K, KF-16, FA-50, F-5, KA-1, KC-330, C-130, CN-235, E-737 등과 미 공군의 F-16, EA-18G, E-3G, KC-135, MQ-9, 미 해병대의 F-35B 등 총 90여 대의 한미 공중전력과 1,100여 명의 작전·지원 요원들이 참가한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양국의 상당수 전력은 417() 광주기지로 전개해 훈련 준비에 돌입한다.

 

또한 훈련기간 동안 양국 공군은 24시간 임무계획반(MPC: Mission Planning Cell)을 운영한다. 한미 임무요원들은 임무계획반에서 최신 전술과 노하우를 교류하고 전시 작전·임무 수행절차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미 공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전시 연합임무 수행을 위한 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대전의 작전환경 변화를 반영한 최신 전술전기절차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숙달한다.

 

양국 공군은 이번 훈련에서 항공차단(AI: Air Interdiction), 방어제공(DCA: Defensive Counter Air), 공중대기 항공차단(X-INT: X-Interdiction), 전투탐색구조(CSAR: Combat Search and Rescue), 근접항공지원(CAS: Close Air Support) 등 주요 항공작전 임무를 수행하며, 전시 작전수행절차를 숙달하고 지속작전능력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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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공군은 4월 17일(목)부터 5월 2일(금)까지 공군 광주기지에서 2주에 걸쳐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프리덤 플래그(Freedom Flag)' 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광주기지 활주로에 착륙하고 있는 한국 공군의 FA-50 전투기.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최초로 양국 공군의 F-35A/B와 같은 5세대 전투기가 가상적기(RA: Red Air)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전자공격과 기동을 병행하여 아군(BA: Blue Air)의 레이더 탐지를 회피하고, 다양한 위협 상황을 모사하여 조종사들의 실전적 전투기량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미 공군의 MQ-1, MQ-9 등 무인항공기의 훈련 참가를 확대해 유·무인 항공자산 간 통합훈련 기회를 확대하고 운용 숙련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C-130, CN-235 등 한미 공군의 공중기동기들은 실전적 저고도 비행능력과 공중침투 능력 향상을 위해 연합화물투하, 항공의무후송, 고공강하 등 소규모 훈련도 실시한다.

 

한편, 공군은 대규모의 항공전력이 투입되는 훈련 특성상 기상악화와 같은 여러 비정상상황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지휘통제 분야에서는 전반적인 임무를 점검하고 비행준비 확인절차를 강화하며 보다 정교하게 훈련을 통제한다. 항공통제 분야에서는 2개의 전담 통제팀을 동시에 운영하며 선제적인 정보 공유를 통해 대규모 항적집중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비행운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KF-16 조종사 이종원 대위는 이번 훈련을 통해 현대의 전장 환경에 발맞춘 새로운 전략과 전술을 한미 조종사가 공유함으로써 양국 간 팀워크를 다지고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군 본연의 역할과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전투기량을 갈고 닦는 기회로 삼겠습니다.”라고 했다.

 

공군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 제192통합무기비행대대장 임원호 중령은 이번 훈련은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견고히 하고 미래 전장의 다양한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능력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미 공군은 앞으로도 강도 높은 실전적 훈련으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라며 대북 대비 태세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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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공군은 4월 17일(목)부터 5월 2일(금)까지 공군 광주기지에서 2주에 걸쳐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프리덤 플래그(Freedom Flag)' 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광주기지로 전개해 온 미 공군의 F-16 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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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공군은 4월 17일(목)부터 5월 2일(금)까지 공군 광주기지에서 2주에 걸쳐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프리덤 플래그(Freedom Flag)' 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광주기지 활주로에 착륙한 미 해병대의 F-35B 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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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공군은 4월 17일(목)부터 5월 2일(금)까지 공군 광주기지에서 2주에 걸쳐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프리덤 플래그(Freedom Flag)' 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광주기지로 전개해 온 한국 공군 FA-50 조종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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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공군은 4월 17일(목)부터 5월 2일(금)까지 공군 광주기지에서 2주에 걸쳐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프리덤 플래그(Freedom Flag)' 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광주기지로 전개해 온 한국 공군 F-15K 조종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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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공군은 4월 17일(목)부터 5월 2일(금)까지 공군 광주기지에서 2주에 걸쳐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프리덤 플래그(Freedom Flag)' 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광주기지로 전개해 온 F-5 전투기를 점검하고 있는 한국 공군 정비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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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공군은 4월 17일(목)부터 5월 2일(금)까지 공군 광주기지에서 2주에 걸쳐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프리덤 플래그(Freedom Flag)' 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광주기지로  전개해 온 F-15K 전투기를 점검하고 있는 한국 공군 정비요원

 

더코리아뉴스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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