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 생도였던 형 모습 보며 공군 장교 꿈꾼 안주선 소위
- 졸업 후 비행교육 입과해 형과 같은 전투 조종사의 길 걷길 희망
[더코리아뉴스 조현상 기자] 안주선 소위(23세, 조종)가 수석으로 졸업하며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주선 소위(23세, 조종)가 수석으로 졸업하며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 소위는 공군사관생도로 조종사의 꿈을 키우던 형의 책임감과 강인한 의지에 영향을 받아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공사에 입교했다. 형인 안상규 대위(진, 공 70기)은 공군 제19전투비행단에서 F-16 전투조종사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안 소위는 재학 중 대대장생도로 근무하며 우수지휘근무생도로 선정된 바 있으며, 각종 학술대회에도 적극 참여해 ‘2024년 공군사관학교 시스템공학과 논문경진대회’에서도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지·덕·체를 모두 갖춘 인재로 주목받았다.
이날 안주선 소위는 임관 소감을 통해 “학문을 깊이 탐구할 수 있게 지도해 주신 교수님과 장교로서의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게 세심하게 지도해 주신 중대장·훈육관님들 그리고 늘 응원해준 형과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현재의 1등에 만족하지 않고, 생도 생활 매 순간 최선을 다했던 동기들과 함께 조국 영공을 수호하며 ‘1등 전투조종사’로 거듭나가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배영재 소위(조종)와 장원우 소위(조종)도 안 소위와 같이 공군 정예장교가 되기 위해 美 시민권을 포기했다.
사진 대한민국 공군 제공.
더코리아뉴스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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