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12월 29일(금) 오전 08시 40분에 국방부에서 개최되어 “지휘헬기-II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통령 전용헬기, Sikorsky S-92는 Sikorsky Aircraft가 민간 및 군용 헬리콥터 시장을 위해 제작한 미국의 쌍발 엔진 중형 리프트 헬리콥터이다. 자료사진.
‘지휘헬기-II 사업’은 VIP 국내 공수작전 수행을 위해 생존성 및 지휘통제능력이 향상된 신규 지휘헬기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추위에서는 지휘헬기-II를 국외구매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 했다.
'지휘헬기-II 사업'으로 명명된 대통령 전용헬기 교체사업은 도입한지 16년이 지난 VH-92 헬기 3대를 생존성 및 지휘통제능력이 향상된 신규 헬기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에어버스의 H225M. 자료사진.
특수한 목적의 대통령 전용헬기라고는 하지만 3대에 7,400억 원이 투입되는 것은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대략적인 가격이고, 헬기 가격만 포함된 건 아니다"라며 "지휘헬기라는 특성도 있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헬기와는 완전히 다른 헬기인데다, 물가 상승요인과 소량 주문이라는 특성 때문에 비싸 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교체대상 기종으로는 록히드마틴 시코르스키의 S-92A+, 에어버스의 H225M, 벨 테스트론의 bell 525, 레오나르도의 AW101 등이 거론된다. 이들 헬기의 대당 가격은 500~6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업기간(예정) : ’25~’30년, 총사업비 : 약 7,400억 원
조현상 기자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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