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방사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는 11월 8일 오전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2023 국방혁신기술 기획발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미래 전장은 어떤 모습일까?,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미래국방 기술. 방위산업전략포럼.
두 기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23~’37국방과학기술혁신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국방전략기술과 연계하여 인공지능, 유·무인복합, 사이버/미래통신, 우주, 에너지, 신소재 기술 등 국방혁신기술의 기획 및 발전을 위해 군·산·학·연 간 연구개발(R&D)현황을 공유하고 협업방안을 토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을 비롯하여 육·해·공군· 해병대, 국과연, 방산업체, 정출연 및 학계 등에서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오전 공통 세션에서는 기조강연으로 정병선 한국과학기술 기획평가원장이 「국가전략기술 추진현황 및 국방 혁신기술 발전을 위한 향후 과제」에 대해 소개하고, 이후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이「양자기술 현황과 국방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오후 분야별 전문 세션에서는 국방혁신기술 기획현황 및 중·장기 기술 로드맵(국기연), 작전 운용개념 및 발전 방향(소요군), 민간 분야 연구개발(R&D) 추진현황 및 발전방향(산학연)에 대해 발표하고, 향후 민간-국방 연구개발(R&D) 협업방안과 기획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컨퍼런스를 주관한 국기연 손재홍 소장은 환영사를 통해 “첨단혁신기술에 대한 군·산·학·연간 연구개발(R&D)현황과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협업방안을 논의하는 이번 컨퍼런스가 국방혁신 4.0 실현을 위한 중요한 징검다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KT M-BcN사업단장 이진권 상무보가 착공식 행사에서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어,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방과 민간 연구개발 간 연계를 촉진하여 민간의 신기술 역량이 국방분야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군과 연구기관 및 산업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당부했다.
국기연은 이번「2023 국방혁신기술기획발전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국방혁신기술의 고도화와 국방기술기획 발전을 위해 군·산·학·연 전문가와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현상 기자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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