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10월 10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인제에 있는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영국군 1개 중대와 함께 연합 KCTC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6사단 육탄독수리여단전투단을 주축으로 2,400여 명의 전투단이 참가했으며, 영국 스코츠가드연대(Scots Guards) 예하 1개 중대가 함께 훈련에 임했습니다.
또한 육군 제7기동군단은 10월 16일(월)부터 27일(금)까지 2주간 대규모 기계화부대 기동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 충북지역 10개 시ㆍ군지역에서 2개 여단급 부대의 쌍방자율기동훈련으로 진행되며, 궤도장비 630여 대, 군차량 700여 대, 헬기 40여 대와 병력 6,600여 명이 참가합니다.
해군은 지난 10월 6일부터 22일까지 괌 근해에서 한미 해군 연합 대잠전훈련인 ‘사일런트 샤크(Silent Shark)’를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했습니다.
한국 해군은 잠수함 정지함(SS-Ⅱ, 1,800톤급)과 P-3 해상초계기 2대가, 미국 해군은 잠수함 1척과 항공기 1대가 참가했습니다.
해군은 또한 10월 19일부터 27일까지 거제도 동남방 해역 일대에서 『2023년 다국간 기뢰전훈련』을 실시합니다.
한국 해군은 기뢰부설함 남포함과 원산함, 소해함 강경함 등 함정 8척과 항공기 2대, 폭발물처리대(EOD) 2개팀이, 미국 해군은 소해함 파이오니어함(Pioneer) 등 함정 3척과 항공기 3대가, 벨기에와 캐나다, 뉴질랜드, 필리핀 해군은 폭발물처리대(EOD)·무인잠수정(UUV) 운용팀이 참가합니다.
한미일 공중훈련이 10월 22일(일) 오후 한반도 남쪽 한일 ADIZ(방공식별구역) 중첩구역에서 실시되었습니다.
이 훈련에는 한국 공군의 전투기(F-15K), 美 공군의 전략폭격기(B-52H)와 전투기(F-16), 일본 항공자위대의 전투기(F-2) 등이 참가했습니다. 韓美日 항공전력이 공중훈련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한 공군은 10월 17일(화) 오전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 공군의 B-52H 전략폭격기와 한국 공군의 F-35A 전투기들이 참가했으며, 한미 공군의 우수한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여주었습니다.
김규희 기자 disf@dis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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