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인기 사태로 비공개…회의 뒤 尹 발언 제공
윤 대통령 "자체 핵무장" 이례적 언급, 北에 맞서 압도적 대응능력 지시
핵을 든 북쪽, 중국·북한·러시아 핵 포기는 요원, 우리도 준비해 방어해야!
힘은 대등할 때 끌려가지 않고, 적은 쉽게 공격하지 못한다. 준비한 국가에 평화가 온다!
러시아 푸틴, 약한 우크라이나 한 방에 보낼 수 있다고 침략 국제사회는 힘의 논리가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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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백배는 약하다. 천배 이상으로 응징해야!, 그리고 자체 핵무장도 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국방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핵무장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을 했다.
1월 11일 윤석열 대통령은 외교부·국방부의 업무보고를 받고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1.11. 대통령실
윤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우러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한편에선 그동안 우리가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북한의 간을 키운 감이 적지 않다며 이제부터서라도 강력한 응징으로 잦은 도발에 강력한 제동을 해야 한다고 지지하고 나섰다.
이날 윤 대통령은 국방부 2023년 업무 보고 자리에서 “물론 이제 더 문제(북핵 위협)가 심각해져가지고 여기 대한민국에 전술핵 배치를 한다든지 우리 자신이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늘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지금은 한미 간에 이런 미 핵 자산의 운용에 관해서 우리가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참여하고, 공동 기획, 공동 실행하는 이런 논의가 전개되고 있는데 우리가 공격을 당하면 100배, 1000배로 때릴 수 있는 KMPR(대량응징보복) 능력을 확고하게 구축하는 것이 공격을 막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모두발언에서는 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을 놓고 안보 무능을 감추기 위한 대통령의 위험천만한 말 폭탄이라는 말을 했다. 대통령이 이런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굉장히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윤 대통령의 이날 핵 문제 발언은 선거 당시 유세 때부터 시작되었다. 그동안 민주당 정권아래에서는 그렇게 수많은 도발을 서슴치 않고 자행했어도 응징은커녕 북한 정권 비위 맞추기에 급급했다.
물론 국민의 대표인 대통령으로서 핵무기 같은 발언은 심사숙고 해야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동북아 대립을 놓고 볼 때 우리만 핵무기가 없다. 그런 가운데 며칠이 멀다하고 미사일로 위협적인 도발을 자행하고 있는 북한에 자주적인 측면에서라고 핵을 언급하는 것은 늦은 감이 적지 않다.
칼을 들고 공격하는 사람이 너는 칼을 들지 마, 내가 먼저 칼을 들고 공격할 꺼라고 협박하는 엄포 논리와 같다.
이제는 늦었지만, 칼을 만들고 맞설 준비를 해야한다. 북한 정권의 핵무기 포기는 이미 물건너 갔다는 전문가들의 판단이 이미 나왔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에 상응하는 무기를 자주적으로 갖추어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여건의 조성된 것으로 판단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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