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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3 한-베트남 국방장관회담.jpg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오후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9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를 계기로 판 반 장 베트남 국방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캄보디아에서 개최된 제9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석 계기에 22일 판 반 장 (Phan Van Giang) 베트남 국방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안보 정세와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장관은 지난 11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한국의 인도·태평양전략의 핵심 파트너 국가 중 하나가 베트남이라고 하면서, 양국 간 국방분야에서도 고위급 교류, 연합훈련, 방산협력 등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다면서 ‘21년 최초로 개최된 ’한-아세안 국방장관회의‘가 ’21~24년도 베트남의 아세안 대화조정국 수임 기간 중 정례화될 수 있도록 베트남측의 각별한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판 반 장 장관은 올해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국방협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기 위해 △이 장관의 베트남 조기 방문을 포함한 국방 고위인사 교류확대, △양국의 국방소요 및 능력을 고려한 방산협력 활성화, △지뢰제거 관련 협력, △한-아세안 차원의 국방협력 심화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판 반 장 장관의 제안에 적극 공감하면서 현재 가동중인 차관급 국방전략대화의 활성화와 함께 내년 중 본인의 베트남 방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베트남 내 지뢰제거를 위해 필요한 기술 및 장비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올해 양국 수교 30주년 계기에 해양안보, 사이버안보, 교육 교류, 방산·군수 등 분야에서 국방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하자 판 반 장 장관은 한국이 그간 베트남에 양도한 퇴역함정인 초계함이 베트남의 해양안보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하면서, 현재 추진 중인 추가 초계함 양도 절차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우리 군은 ’17.6월 초계함(김천함) 및 ’18.10월 초계함(여수함) 각 1척씩 양도해 베트남 영해를 지키고 있다.

 

한편, 이 장관은 우리 정부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설명하면서 이에 대한 베트남의 지지를 요청한 바, 판 반 장 장관은 한국측의 입후보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 귀국 후 관련부처에 한국측 요청사항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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