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나토의 천병이 된 다연장로켓 '천무', 폴란드 수출...288문 잠정 계약

[방위산업전략포럼] 김규희 기자 = 폴란드에서 또 한번의 낭보가 날아왔다. K2 전차와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를 도입한 폴란드가 한국산 '천무' 무기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10월 19일 폴란드에서 한화 관계자와 폴란드측 관계자가 K239 다연장로켓 천무 288문을 폴란드군에 공급하는 기본계약을 체결 뒤 기념촬영 모습.

2022.10.19. 

 

 

폴란드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K239 다연장로켓 천무 288문을 폴란드군에 공급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기본계약'은 실행계약 체결 전, 사업 예산을 설정하기 위해, 총 물량과 사업 규모를 결정하기 위한 폴란드 측의 절차로 연내에 실행계약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인도가 시작될 예정인데,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번 계약 규모는 7조 원에서 8조 원가량으로 알려졌다.

 

사거리 80여㎞에 달하는 천무는 차량 탑재 발사관과 탄약운반차로 구성되는데, 실시간 정밀타격할 수 있는 사격통제장치가 있는 발사관은 239㎜ 유도탄과 227㎜ 무유도탄, 130㎜ 무유도탄을 모두 발사할 수 있다.

 

 

 

 

 

<저작권자ⓒ방위산업전략포럼.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