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모함, 이지스 구축함, 항공기 등으로 구성…18년 이후 4년 만에 방한
-한·미 해군 간 연합훈련 실시로 군사대비태세 강화 및 한미동맹의 굳건한 의지 과시
9월 23일 9시 현재 일항하고 있는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 사진 장상호 기자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을 포함한 美 항모강습단이 한·미 양국 해군 간 우호협력 강화와 연합 해상훈련 참가를 위해 23일 오전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美 항공모함의 방한은 지난 2018년 10월 ‘대한민국 해군 제주 국제관함식’ 이후 약 4년 만이며 순수한 해군연합훈련을 위해서는 5년만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북한 김정은 정권과의 밀착을 위해서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4년전 제주에서 열린 관함식 행사를 제외하면 최근 美 해군 항모강습단 부산작전기지 입항 시점은 5년 전인 2017년 10월 로널드 레이건함이었다.
해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방한은 올해 5월 “美 전략자산을 시의적절하고 조율된 방식으로 전개한다”는 양국 정상 간 합의와 7월 “美 전략자산의 한반도 지역 전개를 포함한 동맹의 억제태세를 강화한다”는 양국 국방장관 합의에 대한 후속조치로 이루어졌다.
부산작전기지에 기항하는 美 항모강습단은 총 3척이며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Ronald Reagan)을 비롯해 순양함 챈슬러스빌함(CG-62, Chancellorsvile),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DDG-52, Barry)이다.
한·미 해군은 항모강습단 정박기간 중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양국 간 우호증진을 위한 상호 함정방문, 친선 체육활동, 사회 복지시설 연합 봉사활동 등 다양한 일정을 진행한다.
이후 양국 해군은 동해상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하여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함은 물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 동맹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 줄 예정이다.
사진 부산해군작전사령부 장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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