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전략포럼] 김규희 기자 = 해군은 6일에 이어 7일에도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을 비롯해 동해 지역에 대한 대민지원을 실시했다.
해군은 태풍 피해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각 부대별로 지자체와 적극 협조하여 피해복구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항공사령부
해군 항공사령부(이하 ‘항공사’, 전단장 준장 이상식)는 7일 포항시 남구 일대에 대한 태풍 피해복구 대민지원에 나섰다.
이날 항공사는 청림동 일대에 장병 200여 명을 투입하여 태풍 내습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에 유입된 쓰레기 및 토사를 제거하고 집기류를 옮겨 청소를 도왔다. 또한 방역 요원을 투입해 방역ㆍ소독 지원 활동도 펼쳤다.
남구 정몽주로 일대에는 부대 소방차 1대를 투입해 태풍 내습으로 유입된 토사와 각종 쓰레기를 제거했다.
한편 항공사는 6일에도 동해면 일대에 장병 120여 명을 긴급 투입해 폭우와 강풍으로 주택가와 상가를 뒤덮은 쓰레기와 토사 제거작업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지역주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대민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 1함대사령부
해군 1함대사령부(이하 ‘1함대’, 사령관 소장 최성혁)는 7일 추암촛대바위 공원 진입로, 인근 도로 및 추암해수욕장 일대에 대한 태풍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날 1함대 장병 100여 명은 도로변 및 해안가를 따라 이번 태풍으로 발생한 쓰레기, 나뭇가지 등 잔해물을 수거했다. 앞으로도 1함대는 태풍 피해 조기 복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 5기뢰/상륙전단 59기동건설전대
해군 5기뢰/상륙전단 59기동건설전대(이하 ‘59전대’, 전대장 대령 김기순)는 7일 포항지역에 굴삭기ㆍ덤프트럭ㆍ트레일러 등 피해복구 건설장비(3종 11대)와 운용인력을 긴급 투입했다.
이날 오전 포항지역에 도착한 59전대는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시 오천읍 오천시장 일대에 즉각 투입되어 토사 제거 및 도로 정비작업 등을 지원했다.
해군 59전대는 태풍 피해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포항지역에 대기하며 해병 1사단과 협조 하 피해복구 작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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