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AH-64E 아파치 사격통제레이더 등 장착 128개 표적 동시 추적 더욱 강력해진다!

‘22년 7월 25일 경기도 비승사격장에서 열린 육군항공사령부 육군 대규모 항공작전 훈련에서 AH-64E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가 2.75인치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2022.07.26.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대한민국 육군이 운용하고 있는 AH-64E 공격헬기가 사격통제레이더 장치를 추가 장착하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강력한 공격헬기로 거듭니다.

 

제146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가 9월 2일(금) 오후 2시에 화상으로 개최하고 AH-64E 성능개량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이같이 확정했다.

 

육군이 운용중인 AH-64E 아파치 공격헬기에 전술데이터링크를 장착하고, 사격통제레이더를 추가로 국외 구매하는 사업으로 이날 방추위에서는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하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AH-64E 성능개량 사업’은 약 4,000억 원이 예산이 소요되어 내년(‘23년)부터 ’27년까지 진행된다. 

   

이 사업을 통해 AH-64E 아파치 공격헬기의 사격통제레이더가 추가 확보되어 적 기계화 전력에 대한 제압능력이 향상되고, 전술데이터링크 장착으로 작전상황 등을 보다 신속하게 아군 등과 공유할 수 있게되어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매 예정인 사격통제레이더는 12㎞ 탐지범위 내에서 128개의 표적을 동시 추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 아파치 헬기의 성능을 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최신형인 '버전6'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22년 7월 25일 경기도 이천시 육군항공사령부에서 열린 육군 대규모 항공작전 훈련에서 AH-64E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 UH-60P 블랙호크, CH-47D 시누크 헬기가 호버링을 하고 있다. 2022.07.26.

 

AH-64 아파치(AH-64 Apache)는 미국 육군의 주력 공격형 헬리콥터이다. 1972년 AH-56 샤이엔 개발계획이 취소된 이후 A-10 썬더볼트나 해리어와 같은 미 공군과 해병대 프로젝트처럼 미국 육군은 지상 통제하에서 장갑차량을 공격하기 위한 항공기를 원하면서 개발되었다.

 

대한민국 육군은 2013년 AH-64E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 36대를 도입한다. 2013년 사업추진 당시 대한민국 국방부는 AH-X 프로젝트를 통해 벨사의 AH-1Z 바이퍼, 터키의 T-129 망구스타와 함께 대결을 펼쳤는데 AH-64E 공격헬기가 결정되었고, 2016년과 2017년에 전력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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