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육군 KCTC 훈련장에서는 12사단 상승향로봉여단과 28사단 독수리여단을 주축으로 4,600여 명이 쌍방훈련 교전을 실시했다.
양측 여단에는 지난 3월 순환배치된 한미연합사단 美 1기갑여단 소속 보병중대가 함께 훈련에 임했다.
훈련단에서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관찰통제관을 영어 특기자로 편성하고, 미군이 보유한 화기와 전투 장비에는 한국군 마일즈 체계를 호환시켜 각종 훈련 데이터가 분석되도록 했다.
이번 훈련은 한미 양국 군에게는 서로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한국군은 양측 여단이 미군 중대를 지휘하는 경험을 쌓았고 미군은 장마와 폭염이 더해진 악기상 속 산악전투를 체험했다.
동맹군과의 신뢰는 문서와 시스템으로 시작되지만, 장병들이 몸으로 부딪히며 거친 호흡을 함께 나눌 때 더욱 강해진다.
이날 한미 군은 “우리는 어떤 위협이 오더라도 함께 맞설 것입니다.”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사진 육군 SNS
<저작권자ⓒ방위산업전략포럼.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