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함대공유도탄(SM-6급) 발사 모습.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해군 세종대왕급 구축함에 ‘장거리함대공유도탄(SM-6급)이 탑재되어 적국의 미사일 공격을 고고도 해상에서부터 효과적으로 요격할 수 있게 되어 방공 능력이 높아지게 된다.
제14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26일 오후 3시 개최된 가운데 상정된 7개 가운데 ‘장거리함대공유도탄(SM-6급) 사업’을 의결했다.
‘장거리함대공유도탄(SM-6급) 사업’은 이지스함(KDX-Ⅲ)에 탑재하는 SM-6급 유도탄을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이날 방추위에서는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결정했다.
이 사업을 통해 이지스함의 적 대함탄도탄, 항공기 및 순항유도탄에 대한 대공방어 능력 및 탄도탄에 대한 대응능력이 크게 강화된다.
SM-6 함대공 요격미사일은, 사거리 240~460km가량으로 해군이 현재 운용하는 SM-2 사거리 170km보다 최대 2배 이상 길다. 방사청은 이번 결정으로 이지스함의 대공방어 능력과 탄도탄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기간 2023년부터 2031년까지 총사업비 약 7,60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장거리함대공유도탄(SM-6급)이 탑재될 초도함 세종대왕(DDG 991)
장거리함대공유도탄(SM-6급)이 탑재될 2번함 율곡이이(DDG 992)
장거리함대공유도탄(SM-6급)이 탑재될 3번함 서애류성룡(DDG 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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