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사 예하 종합보급창·7군수지원단 주축
HET 이용 M48A5K 전차 전방으로 수송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듯 전시 전방부대의 원활한 전투를 위한 전투장비 보급은 전쟁의 승패를 가늠할 수 있는 필수 요소이다.
최근 육군은 이런 보급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전방부대의 전투피해 상황을 가정해 평시 비축·관리하는 화포·전차를 즉각 지원하는 비축 장비 전방지원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에는 군수사령부와 예하 종합보급창·7군수지원단을 주축으로 6군단·28보병사단 등이 참가해 전시 전방부대에 필요한 화포·전차를 화물열차나 중장비수송차량(HET)에 결박한 뒤 이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종합보급창에 비축된 KH179 견인포 6문은 철로로, M48A5K 전차 4대는 육로를 이용해 전방으로 이동했다. 이어 보충 장비를 받은 부대들은 장비를 전개해 실효성을 확인한 뒤 즉시 전장으로 투입했다.
전시 전투장비를 적시에 보충하는 것은 작전부대가 온전한 전투력을 발휘하는 핵심이다. 따라서 평시에는 즉각 운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비축장비를 관리해야 한다. 이번 훈련에서 육군 예비역은 그 과정을 숙달 점검했다.
사진 출처 : 국방일보
<저작권자ⓒ방위산업전략포럼.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