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기자= 1일 열린 제14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에서 ‘경어뢰 성능개량 사업’은 체계개발에 진입하고, ‘GPS유도폭탄(2,000lbs급)(4차) 사업’은 기종을 결정하기로 했다.
▲ LIG넥스원의 대잠 어뢰 '청상어' 발사 모습. (사진=LIG넥스원)
‘경어뢰 성능개량 사업’은 대잠수함전을 수행하는 수상함정에서 운용중인 적 잠수함 공격용 경어뢰를 국내연구개발로 성능개량하는 사업으로 ‘경어뢰 성능개량 사업’을 업체주관 연구개발로 추진하기 위한 체계개발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방사청은 사업기간 ’20~’28년까지 총사업비 약 1,600억 원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적 잠수함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이 강화됨은 물론, 군은 선진국 수준의 경어뢰를 확보하고 국내 방산업체는 독자적인 수중 유도무기 연구개발 수행 능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GPS유도폭탄(2,000lb급 / 사진) 4차 사업’은 현재 공군에서 기운용 중인 GPS유도폭탄(2,000lbs급)의 부족소요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추위에서는 GPS유도폭탄(2,000lbs급)의 구성품(4종) 중 유도키트는 FMS로 확보하고, 관통형 공탄체는 ENF社 BLU-109/B, 파편형 탄체는 Elbit社 MK-84, 신관은 Orion社 ID260MF로 기종결정하는 것을 심의/의결하였으며, 계약은 연내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기간 ’20~’27년까지 총사업비 약 4,70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인 이 사업을 통해 적 주요 비대칭 위협 표적에 대한 전천후 정밀공격이 가능한 전력을 적기 확보함으로써 우리 군의 항공작전 수행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방사청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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