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기동성 및 방호력 갖춘 자주도하장비 확보…사업비 5천3백억 원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기동부대가 하천 도하를 위해 배 또는 교량으로 사용하는 장비이다.
육상과 수상에서 일체로 운용되는 수륙양용 도하장비로써, 육군 기계화 부대의 강습도하와 미래 지상작전의 성공을 위한 필수 기동지원 장비다.
한화디펜스는 자주도하장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제너럴 다이나믹스(General Dynamics) 그룹의 M3 장비를 기술협력하여, 지상부대의 강습 도하 지원 및 현용 도하장비의 제한사항 극복을 위한 한국형 M3 자주도하장비를 국내 생산 예정이다.
제13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2021년 6월 28일 오전 화상회의로 개최해 7개 안을 통과시키면서 그 가운데 ‘자주도하장비 기술협력생산계획’도 함께 통과시켰다.
‘자주도하장비 사업’은 기동부대의 공격 속도를 보장하고 현용 도하장비의 제한사항을 극복하기 위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를 기술협력생산으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추위에서는 기술협력생산 국내업체를 한화디펜스로 선정하고, 기술협력생산 범위 및 연도별 생산계획 등을 수립한 기술협력생산계획(안)을 의결했다.
본 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동성 및 방호력을 갖춘 자주도하장비를 확보하여, 기동군단 주요 무기체계의 신속한 도하 지원이 가능하게 되고, 장병의 생존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방추위가 설명했다.
사업기간은 ’19~’27년까지 총사업비 약 5,30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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