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9장] 해군, 항공모함으로 가는 길 대형수송함(LPH)‘마라도함’ 취역

by master posted Jun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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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마라도함 비행갑판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취역식 열려

-앞선 6월 24일 방사청 주관 인도식…독도함 이후 14년 만에 대형수송함 취역

-최신 장비탑재 및 성능개선으로 독도함 대비 전투수행 능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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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LPH, 14,500톤급) 취역식이 6월 28일 오전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해 군항에 정박 중인 마라도함 비행갑판 위에서 진행됐다. 마라도함이 항해하고 있다.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LPH(Landing Platform Helicopter) 14,500톤급) 취역식이 28일 오전 진해 군항에 정박 중인 마라도함 비행갑판 위에서 진행됐다. 취역식은 조선소에서 건조된 군함이 인수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해군 함정이 됐음을 선포하는 행사로 취역 함정 마라도함 마스트(Mast)에는 취역기가 게양됐다. 

 

이날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행된 취역식은 해군 주요 지휘관 및 참모, 방위사업청 방극철 함정사업부장, 한진중공업 임원진, 마라도함 승조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총장은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꿈은 바다에서 시작되며 해군은 바다를 지킴으로서 국가의 평화와 번영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마라도함은 ‘다목적 합동전력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함은 물론, 독도함과 함께 한국형 경항모 건설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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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LPH, 14,500톤급) 취역식이 6월 28일 오전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해 군항에 정박 중인 마라도함 비행갑판 위에서 진행됐다. 마라도함이 진해 군항에 정박해 있다.

 

 

이날 취역식에 앞선 지난 24일 부산 한진중공업에서는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마라도함 인도식이 열렸다. 인도식은 조선소에서 해군에 함정을 넘겨주는 행사로 인도를 위해서는 각종 평가와 기준을 통과해야만 한다.

 

방위사업청은 2014년 12월 한진중공업과 함 건조 계약을 체결한 이후 마라도함이 해군에 인도되기 전까지 약 7년 동안 함정 건조 및 탑재 장비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관리를 수행했다. 

 

대형수송함 1번 함 독도함 이후 14년 만에 취역한 2번 함 마라도함은 독도함 운용과정에서 도출된 개선 소요를 반영하고 최신 장비들을 탑재함으로써 독도함에 비해 전투능력이 크게 강화되었다. 

 

210628 마라도함 취역식(해군 제공).jpg

 

먼저 4면 고정형 대공레이더 장착으로 대공표적 탐지율이 향상되었다. 독도함 대공레이더가 회전식인 것에 비해 마라도함은 이지스구축함처럼 4면 고정형 대공레이더를 장착해 탐지오차를 줄여 표적 식별능력을 강화했다. 대공레이더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항공기 통제능력도 강화되어 더욱 향상된 입체 고속상륙작전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비행갑판과 현측 램프(전차 등 주요 장비와 인원들이 이동하는 출입구)를 보강하여 항공기 이·착함 및 탑재능력을 향상시켰다. 비행갑판은 재질을 고장력강에서 초고장력강으로 교체하여 美 오스프리급 수직 이착함 항공기도 이·착함 할 수 있게 했다. 현측 램프는 지지 하중을 강화하고 폭을 확대하여 부두계류 상태에서도 현측 램프를 통해 전차 등 주요 장비탑재가 가능하게 됐다.

 

마라도함 항해 영상(방사청 제공).jpg

 

  

특히 독도함 건조 시 해외에서 도입했던 주요 장비를 성능이 향상된 국산으로 교체함으로써 운용 및 정비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절감은 물론 전체적인 전투능력도 향상됐다. 

 

전투체계는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전투체계를 탑재해 해외 기술지원을 받아 국내 연구개발한 독도함의 전투체계 대비 표적 데이터 처리 속도, 대공·대함 표적 동시 대응 및 무장통제 능력 등이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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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LPH, 14,500톤급) 취역식이 6월 28일 오전 진해 군항에 정박 중인 마라도함 비행갑판 위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행됐다. 취역식에 참석한 장병들이 국기에 대한 경계를 하고 있다.

 

 

탐색레이더도 국내에서 연구 개발한 3차원 선회형 레이더를 장착하여 독도함에 비해 탐지거리와 표적 갱신율이 증가해 향상된 탐색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자함방어를 위해 탑재된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해궁’도 국내에서 개발한 무기체계이다. 독도함에 탑재되어 있는 ‘램(RAM)’*이 탑재 위치에 따라 음영구역이 발생하는 반면 해궁은 수직발사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전방위 대응이 가능하다. 또 해궁은 성능이 향상된 탐색기를 장착해 악천후에서도 동시 대응 능력이 우수하며 램(RAM)에 비해 사거리도 증가해 자함방어능력이 전반적으로 상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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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LPH, 14,500톤급) 취역식이 6월 28일 오전 진해 군항에 정박 중인 마라도함 비행갑판 위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행됐다. 취역식에 참석한 장병들이 국기에 대한 경계를 하고 있다.

 

이날 취역식을 가진 마라도함은 전력화 훈련을 통한 작전수행능력평가를 거친 후 올해 10월 경 작전 배치되며 재해·재난 시 작전지휘, 유사시 재외국민 철수, 국제평화 유지활동 등의 임무는 물론 기동부대 지휘통제함으로서 향후 해군의 경항모 운용 노하우 습득과 능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마라도함 함명은 해군의 한반도 남방해역과 해상교통로 수호 의지를 담아 대한민국 최남단의 섬 ‘마라도’로 명명됐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는 마라도 주민대표로 김은영 前 이장(52세)과 김 이장의 아들 김우주 군(10세)도 참석했다. 김 前 이장은 2018년에 열린 마라도함 진수식에도 주민대표로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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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LPH, 14,500톤급) 취역식이 6월 28일 오전 진해 군항에 정박 중인 마라도함 비행갑판 위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행됐다. 취역식에 참석한 장병들이 국기에 대한 경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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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LPH, 14,500톤급) 취역식이 6월 28일 오전 진해 군항에 정박 중인 마라도함 비행갑판 위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행됐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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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LPH, 14,500톤급) 취역식이 6월 28일 오전 진해 군항에 정박 중인 마라도함 비행갑판 위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행됐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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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LPH, 14,500톤급) 취역식이 6월 28일 오전 진해 군항에 정박 중인 마라도함 비행갑판 위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행됐다. 마라도함 서덕민 상사가 취역기를 게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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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LPH, 14,500톤급) 취역식이 6월 28일 오전 진해 군항에 정박 중인 마라도함 비행갑판 위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행됐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앞줄 가운데), 마라도함 주민 등 취역식에 참석한 내외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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