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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호국보훈의 달, 6ㆍ25전쟁 참전용사 무공훈장 찾아 직접전달

by master posted Jun 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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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6ㆍ25전쟁 참전용사 故 임상익 소령 등 6명의 영웅에 무공훈장 전달

-‘6ㆍ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결실로 지난해부터 올해 전반기까지 63명 대상자 찾아내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해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ㆍ25전쟁 참전용사들을 대상으로 무공훈장 전도 수여식을 갖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는 한편 아직도 수여받지 못한 용사들을 찾아내는 호국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해군은 1~2일 양 일간 6ㆍ25전쟁 참전용사 6명의 유가족 가정을 찾아 화랑무공훈장과 감사패, 건강식품 등을 전달하고 국난 극복과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선 고 임상익 소령, 고 이기백 소위, 고 황대석 원사, 고 이강원 상사, 고 이계식 중사, 고 이석규 병장의 고인과 유가족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 임상익 소령은 6ㆍ25전쟁 초기, 진해통제부에서 근무하며 해군의 전력 증강을 뒷받침하기 위한 시설 확보 등에 기여하고, 이후 해군본부 시설감실 건축과장으로 근무하며 해군 발전에 공헌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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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6월 1일과 2일 양 일간 6ㆍ25전쟁 참전용사 6명의 유가족 가정을 찾아 화랑무공훈장과 감사패, 건강식품 등을 전달하고 국난 극복과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선 고인과 유가족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병재(대령) 해군본부 인력/근무차장(왼쪽)이 고 이기백 소위의 아들 이한종 씨(가운데)와 며느리 박경희 씨(오른쪽)에게 무공훈장을 전도 수여하고 있다.

 

고 이기백 소위는 개전 초 경비정(제1충무공, PG-313)에 근무하며 적에 대한 해상ㆍ해안 봉쇄 등의 임무를 수행했으며, 한ㆍ미 연합군에 대한 보급 지원 등 각종 수송작전에도 참가했다.

 

고 황대석 원사는 대한민국 해군 창군기부터 소해정(강경, YMS-510)에 근무하며 해상 경계 임무를 수행했으며, 6ㆍ25전쟁 발발 이후에는 목포경비부에서 근무하며 해군 함정의 전쟁 지속능력 완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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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6월 1일과 2일 양 일간 6ㆍ25전쟁 참전용사 6명의 유가족 가정을 찾아 화랑무공훈장과 감사패, 건강식품 등을 전달하고 국난 극복과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선 고인과 유가족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병재(대령) 해군본부 인력/근무차장(왼쪽)이 고 이강원 상사의 딸 이경선 씨(가운데)와 사위 유용희 씨(오른쪽)에게 무공훈장을 전도 수여하고 있다.

 

 

고 이강원 상사는 6ㆍ25전쟁 당시 근무하던 소해정(가평, YMS-509)이 적 기뢰에 침몰된 후에도 다른 소해정(강경, YMS-510)에 승조해 소해작전을 수행, 적선 10척을 격침하는 전과를 기록했다.

 

고 이계식 중사는 6ㆍ25전쟁 당시 갈마반도 함포사격에 참가해 적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혔으며, 연합함대의 수송 선단 호송작전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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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6월 1일과 2일 양 일간 6ㆍ25전쟁 참전용사 6명의 유가족 가정을 찾아 화랑무공훈장과 감사패, 건강식품 등을 전달하고 국난 극복과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선 고인과 유가족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병재(대령) 해군본부 인력/근무차장(오른쪽)이 고 이석규 병장의 부인 정삼남 씨(가운데)와 아들 이기순 씨(왼쪽)에게 무공훈장을 전도 수여하고 있다.

 

 

고 이석규 병장은 해군본부 시설감실, 정보부대 등에서 근무하며 완벽한 전투 근무 지원 임무를 수행했으며, 6ㆍ25전쟁 발발 후에는 해군의 초기 방어작전에 참가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병재(대령) 해군본부 인력/근무차장은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님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은 해군 장병들의 가슴 속에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며, “비록 살아생전에 직접 훈장을 전해 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그동안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믿으며 인내하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아버지를 대신해 훈장을 수여받은 고 이강원 상사의 딸 이경선(65세) 씨는 “70여 년 만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을 수 있게 도와주신 해군에 깊이 감사드린다. 분명 아버지께서도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것 같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억하고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것이 후손들에게 남겨진 가장 큰 보훈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군은 ‘6ㆍ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63명의 대상자를 찾아 훈장을 직접 전달하고 있으며,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무공훈장을 영웅들과 그 가족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중단없는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자료 및 사진 해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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