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폴란드의 긴급한 요청에 따라 1차 실행계약 체결 이후 2개월 만에 K-9 자주포PL과 K2 흑표 전차 출고식을 했다. [출고식 모습]
[방위산업전략포럼] 김규희 기자 = 대국이 될 수 없는 중국이 하늘길을 막아서자 방한이 무산된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화상회의로 대신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9일 오후, 마리우슈 부아쉬착(Mariusz Blaszczak)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화상회의를 갖고, 국방·방산협력 등 양국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지난 5월 폴란드 부총리의 방한 이후 5개월 만에 양 장관 간 두 번의 회담이 이루어진 것은 한-폴 국방당국간 협력관계가 그만큼 긴밀해진 것으로 평가하며, 이 협력 모멘텀을 지속 이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한-폴간 방산분야 협력이 매우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음에 만족을 표명하면서, 앞으로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폴란드 군 현대화와 전력증강을 위한 방산협력이 양국 모두에 호혜적인 협력이 될 것이라 평가하는 한편 지난 8월과 9월에 체결된 K2 전차, K9 자주포, FA-50 전투기 수출 계약이 정상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장관은 추가로 이루어진 천무 다연장 로켓 총괄계약은 양국 간 방산협력을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부아쉬착 부총리는 천무를 포함한 제반 계약 체결은 한국산 무기체계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되었다고 언급하면서 계약 체결 이후의 이행을 위한 한국측의 지원 약속에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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