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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72 LAW(경량형 대전차화기, Light Anti-armor Weapon)는 탈리(현 나모-탈리 디펜스 시스템) 사에서 개발된 미군의 제식 로켓발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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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이후인 1958년에 신형 휴대용 대전차화기(LAW) 사업을 실시한 미 육군은 플라이텍스 패브릭스(Flightex Fabrics)[2] 사의 설계안이 적용된 일회용 로켓발사기를 채택하였다. 이는 2년간의 성능 실험을 거친 다음 1963년에 M72 LAW의 제식명으로 미 육군은 물론, 미 해병대와 미 공군에도 도입되었다.

 

채택 시기와 맞물려 발발한 베트남 전쟁에 초기 개량형인 M72A1와 M72A2가 투입되어 크고 작은 실전들을 거쳤으며, 1980년에는 M136 AT4 무반동총으로 대체되기도 했지만 세계 각국에 수출이 이루어진 덕분에 1990년대에도 단종되는 일 없이 성능 향상을 거듭하였다.

 

정작 개발자인 미국에서는 전차의 장갑증가로 인해 기존의 LAW 가지고는 격파가 불가능해지면서 새로 개발된 FGM-148 재블린, SMAW를 사용함으로써 더 이상의 대전차 임무는 맡기 어려워졌기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장비인가 싶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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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와의 전쟁에서 다시금 주력화기로 채택되기에 이른다. 90-00년대에 들어서 전쟁의 양상이 건물 안에서 벌어지는 정신없는 싸움이 되어가고, 기계화와 차량화가 잘되는 미군 특성 상 보병이 대전차전을 할 이유가 사라지고 기껏 개발한 재블린, SMAW는 빛 좋은 개살구가 되어버린다. 발당 1억 씩 이나 하는 물건을 고작 테러리스트 몇명 잡겠다고 쏘기에는 너무 비싸니 대책을 찾다가 창고에 엄청나게 짱박힌 LAW가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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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싸고, 가볍고, 위력은 확실한 LAW가 주목받아 다시 등장한것.[4] 2010년에는 미 해병 시스템사령부(MCSC)가 M72A6을 M72A7의 제식명으로 7,750정을 새로 도입하였기 때문에 미군에서의 제식 역사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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