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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첫 3천t급 잠수함 '도산 안창호함'이 지난 8월 13일 해군에 인도돼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 사진 해군제공

 

 

[방위산업전략포럼] 조현상 기자 = 방위사업청이 25일(목) 대전 KW 컨벤션 센터에서 “'21년 잠수함 감항성 관리 세미나”에서 잠수함 안전성 향상을 위한 감항성 관리 제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감항성은 선박이 자체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갖추어야 하는 능력으로서 일정한 기상이나 항해 조건에서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성능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세미나는 군 관련 기관과 부산대학교, 한국선급,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최호천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잠수함의 감항성 향상을 위해 민과 관이 같이 고민하고 활발히 소통하기를 바란다.”라면서, "국제적인 감항성 관리제도 수립을 통해 잠수함 강국으로의 발전과 수출경쟁력 증진에 방위사업청이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미나는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서정관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총 2부에 나눠 관련기관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방사청, 해군, 기품원에서 잠수함 감항성 관리제도의 개념과 획득/운용 유지단계 업무절차 및 조직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선급, 현대중공업, 기품원에서 국내ㆍ외 감항인증 제도 및 사례연구와 국제 잠수함 사고 분석 관련 발표가 있었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지난 7월 방위사업관리규정 개정을 통해 잠수함 개발 시 감항성 관리를 위한 근거를 마련했고, 세부 업무절차와 기준 등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방기술품질원 함정센터의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잠수함뿐만 아니라 함정 전반에 감항인증 제도를 확대하기 위한 기반연구를 추진 중이다.

 

이번 세미나는 선진국 수준의 잠수함 감항성 관리제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여러 기관과 함께 심도 깊게 논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잠수함 설계 및 건조 단계뿐 아니라 운영유지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감항성을 관리할 수 있는 제도 및 조직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방위사업청 관계자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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